1999년부터 현재까지 롱런하면서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스챤 디올의 쟈도르 향수를 직접 구매해 봤습니다. 향수를 말할 때 향수병의 디자인 또한 빼놓을 수 없는대요. 개인적으로 향수병의 디자인이 독특할수록 그 브랜드의 향수 이미지가 뇌리에 박혀버립니다.
디올 쟈도르 오 드 퍼퓸 후기
10월 말에 여자친구 생일이어서 뭐 갖고 싶은 거 있냐고 물어보니까 디올 향수가 갖고 싶다고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온라인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디올 여자 향수 투톱으로는 쟈도르랑 미스 디올이 있습니다. 두 개가 베스트셀러고 나머지 향수들은 사실 이름도 잘 모르겠습니다. 디올 사이트 가보니까 다른 향수 제품들도 꽤 있더라고요. 근데 제가 여자가 아니다 보니까 여자 향수를 사야할 일이 없지만, 패션잡지나 광고로 쟈도르를 너무 많이 접하다 보니 궁금하긴 하더라고요. 어떤 향이길래 다들 좋아하고 많이 사는지 평소에 궁금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알게 됐습니다.
제가 산 제품은 디올 쟈도르 오드 퍼퓸 100ml 제품입니다. 향수를 하루에 얼마나 쓰는지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은 보통 100ml 바틀을 사게 되면 1년 정도는 쓰는 것 같습니다. 쟈도르의 기본 향은 플로럴-프루티인데요. 여러 가지 꽃이랑 과일 향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일랑일랑, 다마스크 로즈, 재스민 그랜디 플로럼.. 다 꽃 이름입니다. 원료에 쓰인 꽃이랑 과일들이 뭔지는 잘 모르겠고 제가 느낀 향은 백화점 1층에 가면 나는 향이더라고요.
여성스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많이 납니다. 그렇지만 프루티함이 너무 무거운 느낌이 나지 않도록 잡아주면서도 머스크함이 있기 때문에 약간은 무겁고 따뜻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에 쓰기에는 향이 좀 따뜻하고 시원한 향은 아니기 때문에 여름을 제외한 봄, 가을, 겨울에 쓰면 좋을 향수입니다. 한 줄 요약 - 백화점 1층 냄새
디올 쟈도르 가격
디올 뷰티 공식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쟈도르 오 드 퍼퓸의 가격입니다.
- 30ml : 109,000원
- 50ml : 172,000원
- 100ml : 248,000원
- 150ml : 310,000원
디올 쟈도르 모델
여담으로 디올 쟈도르는 1999년에 광고 모델로 카르멘 카스가 2004년까지 활동했고, 그 이후로 2005년부터 현재까지는 샤를리즈 테론이 모델을 맡고 있습니다. 카르멘 카스 보다는 샤를리즈 테론을 모델로 더 오래 접했기 때문에 테론이 더 익숙한 모델인데요. 디올의 광고는 항상 최고인 거 같습니다. 쟈도르의 향수병은 마사이족의 네크리스를 장식으로 표현했습니다. 제가 실제로 향수병을 보고 만진 적은 처음인데 향수병의 곡선을 정말 아름답게 잘 만들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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