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샀던 캐리어 이동식 에어컨 APA07JKA 모델을 올해랑 작년 여름 이렇게 2년째 쓰고 있는데요. 실 사용 개월 수는 2달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근데 며칠 전에 소리가 나면서 차가운 바람이 안 나오고 온도가 표시되는 화면에 P1이라고 뜨더라고요. 그래서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봤습니다.
캐리어 이동식 에어컨 배수방법
일단 P1 표시는 에어컨 안에 물이 가득 차서 뜨는 경고등이고요. 경고표시가 뜨면 더 이상 차가운 바람이 나오지 않습니다. 바람은 나오는데 그냥 송풍만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물을 빼줘야 합니다.
이게 캐리어 이동식 에어컨 뒤쪽 모습인데요. 모델 상관없이 대부분 뒷모습은 거의 이렇게 생겼습니다. 뒤쪽을 보게 되면 가운데 검은색 구멍이 하나 있는데 저는 처음에 저기에서 물이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처음에 에어컨을 살 때 같이 온 투명 호스도 저기 끼우니까 딱 맞더라고요. 그래서 저기다 호스를 끼운 채 에어컨을 사용했었는데 물이 단 한 방울도 안 나오길래 자체적으로 증발 기능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진짜 배수구는 맨 밑에 있었습니다. 저 플라스틱 뚜껑을 돌려서 열게 되면 안에 검은색 고무마개로 막힌 배수구가 나옵니다. 그리고 고무마개를 열면 바로 물이 튀어나오니까 물이 나오는 걸 염두에 두시고 마개를 열어주세요.
고무마개를 열고 물이 한 3~400미리 정도 나오는 거 같더라고요.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페트병 3분의 1은 차더라고요. 그리고 다시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P1 경고등이 사라지고 다시 정상적으로 차가운 바람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에어컨 뒤쪽 정가운데에 있는 검은색 구멍에다가 호스를 끼우고 사용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근데 저도 그랬고 누가 봐도 저기가 배수구 같잖아요. 근데 아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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