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피자 브랜드 빽보이피자 후기

백종원의 외식기업 더본 코리아에서 최근에 피자 브랜드까지 새로 만들었습니다. 이름은 '빽보이 피자'입니다. 동네 지나다니다가 매장이 새로 생겼길래 메뉴와 가격대를 알아봤더니, 요즘 피자 가격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길래 한번 시켜먹어 봤습니다. 

 

 

 

 

빽보이피자 메뉴&가격

 

일단 저는 심각한 결정장애가 있어서 메뉴가 많으면 잘 못 고르는 편인데, 빽보이피자는 고를게 진짜 별로 없어서 편했습니다. 피자 종류는 딱 6가지입니다. 사이즈는 라지(13인치), 레귤러(10인치) 두 가지이고요. 도미노피자의 라지, 미디엄 사이즈랑 똑같습니다. 

 

 

사이드 메뉴는 토마토 치즈 스파게티랑 로제 치즈 스파게티 이렇게 2가지 스파게티가 있고, 뺵보이연유치즈스틱이랑 모둠튀김, 포테이토 칩스 이렇게 있습니다. 총 5가지 사이드 메뉴가 있네요. 

 

 

 

 

가격은 레귤러가 14,900~12,900원 사이고요, 라지는 15,900~17,900원 사이입니다. 메뉴에 따라 다른데, 요즘은 배달앱에서 동네 피자브랜드에서 피자를 시켜 먹을라 해도 2만 원은 그냥 넘는 편인데, 그보다는 살짝 저렴한 편인 거 같습니다. 피자스쿨보다는 비싸고 동네 피자집보다는 좀 더 싸고, 최저가와 중가의 어중간한 틈새를 노린 거 같네요. 

 

 

 

 

 

 

빽보이피자 후기

 

일단 저는 울트라빽보이가 베스트 메뉴이길래 레귤러랑 토마토 스파게티 리뷰 이벤트 한다고 하길래 피자랑 콜라 500ml 만 시켰습니다. 스파게티는 리뷰 이벤트로 받아서 먹으려고요. 그래서 피자를 딱 받았는데 영수증에 쓰여있더라고요 리뷰 이벤트 종료라고... 아니 그럼 앱에서 빨리 공지를 내리던가, 아니면 연락이라도 해서 이벤트 끝났다고 말이라도 해줬으면 저는 다른 스파게티 들어간 세트 메뉴를 시키던가 피자를 라지로 바꾸던가 했을 텐데 아무 말도 없고 영수증에 끝났다고 대충 끄적여서 오길래 배도 안차고 기분 나쁘게 먹었네요. 

 

빽보이피자-박스-앞부분

 

빽보이피자-손바닥-크기-비교-사진

 

울트라빽보이피자-레귤러

 

화딱지는 나지만 배고플때 먹어서 그런 건지 생각했던 것보다는 피자가 맛있어서, 그다음 날 바로 한번 더 주문했습니다. 평소에 페페로니 피자 자주 먹어서 이번에는 페페로니 피자 + 스파게티 + 콜라  이렇게 세트메뉴가 있는 걸로 주문했습니다. 세트 가격은 17,900원입니다. 근데 맛이 없더라고요 그냥 피자스쿨이나 피자마루에서 먹는 게 낫습니다. 두 번 시켜 먹어봤는데 앞으론 안 시켜먹을 거 같네요. 

 

그리고 피자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피클 핫소스 일절 같이 안옵니다. 기본으로 주는것도 없어요. 피자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딱히 상관은 없는데 근데 이것저것 다 따지면 차라리 진짜 피자마루나, 피자스쿨에서 저가 피자 먹는 게 낫습니다. 피자는 오히려 피자스쿨 같은 데가 더 싸고 피클 핫소스도 같이 나오니까요. 그렇다고 빽보이피자가 피자스쿨보다 훨씬 맛있거나 그런 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피자엣지에 아무런 토핑이나 치즈크러스트 등을 추가할 수 없고 그냥 오리지널 도우만 먹어야 합니다. 근데 또 이게 도우가 그렇게 맛있는 도우도 아니더라고요. 말하다 보니까 안 좋은 얘기만 하는데 사실 개인적으로 좋은 게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