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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국내여행 가이드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 가평 아침고요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by Gazuang 2022. 4. 28.

벚꽃은 다 져버렸지만 다른 봄꽃들이 만개하고 있는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코로나로 2년 동안 거의 배달음식만 시켜먹으면서 집에서만 보내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근래에 모든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기분도 전환할 겸 오후에 당일치기로 가평에 있는 아침고요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수목원 입장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동절기에는 6시까지만 운영하는 거 같습니다. 서울에서 가평까지는 개인차로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예상하시고 이동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점심때 즈음 출발하여서 수목원에 도착하기 전에 근처에 있는 '송원'이라는 한정식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한정식집답게 메뉴는 크게 2가지 종류가 있었습니다. 잣두부 보리밥정식은 17,000원 , 보리밥정식은 13,000원이었는데요. 차이점은 두부전골이랑 보쌈이 나오냐 안 나오냐의 차이가 있고 나머지 밑반찬들은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음식 맛은 깔끔하고 맛있는 음식이었습니다. 정말 배부르게 먹고 나왔네요.

잣두부-보리밥-한정식
잣두부보리밥정식

2022년 현재 아침고요 수목원에서는 4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아침고요 봄꽃축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아무 할인을 받지 않았을 경우 인당 11,000원을 내고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벚꽃이 다 저물어가는 시기에 방문해서 벚꽃은 80% 이상 다 떨어진 상태였고요. 이제 튤립, 철쭉, 수선화 같은 봄꽃들이 만개하기 직전에 방문한 거 같습니다. 

 

튤립정원
튤립정원
튤립정원2
튤립정원2
벚꽃나무
벚꽃나무
돌계단
돌계단

수목원에 다양한 정원들과 산책로들을 걷다 보면 도시에서 느낄 수 없었던 편안한 마음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수목원을 걷다가 끝쪽에 다다르면 서화연이라는 작은 연못이 나오는데요. 서화연 가운데 있는 작은 정자와 수변에 벚꽃과 목련이 흐드러지게 피는 모습이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답고 인상 깊은 장소였습니다. 봄뿐만 아니라 여름과 겨울 아니 사계절 모두 한 번씩 와보고 싶었습니다. 각 계절마다 색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일 거 같습니다.

 

서화연
서화연

 

서화연2
서화연2

수목원을 전체 관람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3~4시간 정도 소요된 거 같습니다. 관람을 끝내고 수목원 입구에 있는 정원가게에서 오가닉 향수, 향초, 비누, 욕실용품, 등 에센셜 오일 같은 제품들 위주로 판매하고 있어서 구경하러 들렀었습니다. 테스트 제품을 직원분께서 매장 입구에서 뿌려주시는데 레몬향이 너무 좋아서 바로 구매까지 해버렸습니다. 아로마 민트 스프레이라고 써져있는데 운전할 때나 피곤할 때 그럴 때 살짝 목 뒤에 뿌려주면 좋다고 하네요. 가격은 150ml에 19,000원인데 향이 너무 좋고 기분도 상쾌해지는 향이네요. 집에 와서 찾아보니 Gardenshop이라고 온라인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어서 꼭 수목원에 가지 않더라도 제품을 다 사용했을 때 재구매할 수 있어서 좋을 거 같네요.

가든샵-아로마민트스프레이
아로마민트 스프레이

아래는 수목원 올라가기 전에 가는 길목에 있는 잣두부 한정식집 '송원' 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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