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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뜻, 사례 정리

by Gazuang 2022. 10. 25.

슈링크플레이션이란 '줄어들다'라는 뜻의 'Shrink'와 인플레이션으로 쓰이는 'Flation'을 합성한 용어입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지속적인 가격 상승 속에서 기업들이 상품의 가격을 올리는 대신 상품의 용량을 줄이는 걸 뜻합니다. 슈링크플레이션의 사례들과 '스킴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슈링크플레이션 사례

 

앞서 말씀 드렸듯이 슈링크플레이션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상품의 가격을 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가격을 올리는 대신 상품의 용량을 줄이는 선택을 합니다. 다른 말로는 '패키지다운사이징' 이라고도 하는대요. 소비자들은 가격이 오르는 것보다 제품의 용량이 살짝 줄어드는 부분에 대해서 반응이 덜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500원이던 아이스크림 가격이 올라서 700원이 되는 상황과 아이스크림의 중량을 조금 낮춰서 100g에서 94g이 되었을 때 소비자들은 무조건 후자에서 저항이 덜하게 됩니다. 

 

슈링크플레이션의-사례를-보여주는-뉴스화면
슈링크플레이션-사례

 

대표적으로 과자의 파손 방지로 질소충전을 하는데 예전에 과자보다 질소가 더 많이 들어 있다고 비난받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나아진 건 없어 보입니다. 제품의 용량뿐만이라 서비스의 품질이 저하되는 상황에도 쓰일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통신사 요금은 오르지 않았지만, 기존에 있던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거나 하는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위의 캡처한 뉴스 사진을 보시면 국내 유통되고 있는 과자나 유제품들의 용량이 조금씩 줄어든 사례들을 알 수 있습니다.

 

스킴플레이션(Skimpflation)

 

스킴플레이션은 '인색하게 굴다' 의 'Skimp' 와 인플레이션이 합쳐진 용어 인데요. 물가가 상승했지만 오히려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이 낮아지는 것을 뜻합니다. 이건 슈링크플레이션보다 나중에 나온 말 같은데, 슈링크플레이션의 상위호환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슈링크플레이션의 경우에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유지한 상태에서 품질이나 용량이 낮아지는 상황인 반면에 스킴플레이션은 가격도 오른 상황인데 품질마저 나빠지는 더 안 좋은 상태인 듯합니다. 어쨌든 결론은 같습니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예전보다 좋지 못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받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위에 설명드린 두 가지의 상황을 모두 경험한 이야기를 하자면, 자주 가는 분식집이 있는데 제육덮밥이 원래 7천 원이었는데, 양이 좀 줄어들었더라고요. 그 뒤로 몇 번 더 방문했는데 가격이 8천 원으로 오르고 양이 더 줄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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